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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내용
여행 둘째 날 아침부터 장대비가 쏟아져서 실내 미술관 코스로 급변경했는데 대만족이었음. 빛의 벙커 가서 미디어아트 관람하는데, 웅장한 클래식 음악이랑 벽면 가득 채운 화려한 예술 작품에 완전히 압도당했잖아요. 빗소리 들으면서 찾아간 중산간 찻집에서 밖에 안개 낀 풍경 바라보며 따뜻한 말차 마시던 순간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날씨가 흐려도 제주는 그 자체로 특유의 깊은 무드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