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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의 울창한 나무들 사이를 걸으니 공기부터 다르더라고요. 비가 살짝 내려서 걱정했는데 오히려 숲 향기가 진해져서 더 운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나무의 역사도 설명해주고 천천히 걸으니 가족 간의 대화도 더 깊어졌어요.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초록빛 가득한 곳에서 보낸 이 시간이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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