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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유명 관광지 대신 이름 모를 작은 오름들을 찾아다녔어요. 사람 적고 고요한 숲길을 따라 올라가면 나타나는 드넓은 시야가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따라비오름의 억새 물결은 아직도 눈앞에 선하네요. 자연 그대로의 제주를 만난 기분이라 정말 행복했습니다. 2박 3일 내내 운동화 신고 부지런히 걸어 다녔는데, 몸은 피곤해도 정신은 맑아진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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