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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끝내고 번아웃 와서 홀가분하게 혼자 비행기 끊었어요. 이번엔 렌트 안 하고 천천히 걸어 다니는 여행을 했는데, 오히려 차 탈 땐 못 보던 소소한 풍경들이 눈에 들어와서 훨씬 좋았음. 평대리 해변가에 있는 조용한 북카페에서 파도 소리 들으면서 책 읽던 순간이 이번 여행 통틀어 제일 행복했네요.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사람들이랑 밤에 소소하게 나눈 대화도 오래 기억에 남을 듯합니다. 충전 완 제대로 하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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