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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지해수욕장의 맑고 투명한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장난치던 순간은 이번 여행 중 가장 순수하게 웃었던 시간입니다. 애월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니 이국적인 카페들이 줄지어 있어 마치 해외여행을 온 듯한 설렘을 주더군요.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수월봉 정상에서 패러글라이딩하는 사람들과 붉게 타오르는 하늘을 바라보며 가족들과 도란도란 나눈 대화들은 오랫동안 가슴속에 따뜻하게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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