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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서 소홀했던 가족들과 온전히 눈을 맞추며 대화하기 위해 떠난 제주도였습니다. 비자림의 천년 된 비자나무 숲길을 조용히 걸으며 서로의 손을 꼭 잡아주었고 그늘 아래서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마음을 나눴습니다. 성산포 근처에서 먹은 고소한 보말죽과 전복구이는 지친 기력을 보충해 주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네요. 화려한 액티비티는 없었지만 서로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던 참 고마운 2박 3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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